추경호 "장바구니 물가 잡는 게 민심 얻는 첫걸음"

라창현 2024. 6.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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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게 민심을 얻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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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당정 '신속 대응 협의 체제' 마련"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게 민심을 얻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당정회의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당과 정부가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정책과 청년 미래를 위한 개혁 과제를 마련해야 하는 것은 물론, 특히 국민의 살림살이와 안전 문제가 생기면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적기에 해법을 제시하는 당정 간 신속 대응 협의 체제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긴밀한 당정 소통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정책과 입법을 발빠르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 5월 31일 당 소속 전체 의원이 참석한 연찬회에서 5대 분야 31개 법안을 묶어 민생 패키지 1호 법안인 '민생 공감 531'을 발표했는데, 신속히 입법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 12사단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고와 관련해 "최근 군에서 안전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것에 대해 군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 재발방치 대책을 마련해 자식을 군에 보내는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선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지만, 전공의와 학부생들이 다시 의료 현장과 학교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의료계·대학 등과 함께 폭넓은 대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의료인께서도 환자 곁으로 돌아와 정부와 함께 의료정상화에 나서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에 대해 "막대한 재정 손실 야기가 우려된다"면서도 "현실적 집행 가능성과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서 피해자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는 효과적 대안을 신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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