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정보 교류 등 협력 기반 마련"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2024. 6. 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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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의 대아프리카 교역 규모는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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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AFP와 서면 인터뷰…"아프리카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
오는 4~5일 서울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5월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의 대아프리카 교역 규모는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그런 사업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우리 정부가 최초로 개최하는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다. 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하며,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25개국 국왕·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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