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천공항 1·2터미널’ 공항철도, 10억명이 탔다

강승훈 2024. 6. 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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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오가는 공항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섰다.

 2007년 3월 23일에 첫 운행을 시작해 지난해 6월 13일 9억명을 돌파했고, 이후 약 11개월 만인 올해 5월 31일 오후 3시 10억명의 기록을 섰다.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미리 진행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에 평균 1160명이 다녀가 감염병 대유행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 5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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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오가는 공항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섰다. 2007년 3월 23일에 첫 운행을 시작해 지난해 6월 13일 9억명을 돌파했고, 이후 약 11개월 만인 올해 5월 31일 오후 3시 10억명의 기록을 섰다.

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 추세를 보이며 1일 최다 수치가 35만여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항 연계교통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차역 없이 논스톱으로 달리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탑승하며 개통 뒤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미리 진행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에 평균 1160명이 다녀가 감염병 대유행 이전 시기인 2019년과 비교해 50.1% 늘었다. 이번 달성을 기념해 여러 행사도 펼쳐졌다.

지난달 24일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탄 30대 고객에게 100일간 직통열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승차권을 지급했다. 이에 빠르고 정확한 운행으로 퇴근 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별한 승차권 판매도 시작됐다. 재고 소진 시까지 서울역·인천공항1·2터미널역 내 설치된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고객과의 10억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날을 맞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히 가려는 목적지까지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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