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급 아닌 선수 많아" 칼바람 예고 콤파니, 김민재는 청신호?... '공격성+용기'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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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미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1일 독일 '키커'를 인용하여 "콤파니 감독은 이미 초기 분석을 마쳤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비슷한 통찰력을 얻었다. 현재 뮌헨에는 '뮌헨 수준'이 아닌 선수들이 너무 많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이 직접 공격적이고 용기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고, 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주는 것을 예고한 만큼 김민재가 다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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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미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라며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자연스레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뮌헨 팬들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위에 머물러 우승을 놓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분데스리가 최강 팀의 자리를 내준 것에 분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에서 탈락하며 이번 시즌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다음 시즌 명예 회복을 다짐한 뮌헨과 콤파니 감독. 콤파니 감독은 이미 생각보다 많은 것을 구상했다고 한다.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1일 독일 '키커'를 인용하여 "콤파니 감독은 이미 초기 분석을 마쳤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비슷한 통찰력을 얻었다. 현재 뮌헨에는 '뮌헨 수준'이 아닌 선수들이 너무 많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이 이미 선수단 분석을 끝냈다는 것이다. 이는 막스 에베를 디렉터의 발언으로도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선수단과 선수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선수단 계획에 있어 이미 몇 가지 단계를 밟았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체는 마지막으로 "콤파니 감독은 뮌헨에 변화를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빌트에 따르면 최대 6명의 선수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개편이 이루어지리라 짐작해볼 수 있다. 기준은 무엇일까.
콤파니 감독은 최근 입단식에서 자신이 바라는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뮌헨은 한 팀이 되어야 하고, 선수들이 용기를 갖고 공격적으로 임하길 바란다.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 그게 내 성격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와는 적합해 보인다.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를 펼친다. 수비 지역에서 기다리기보다는 공격수보다 앞서서 뛰어나간 후 볼 소유권을 탈취해 내거나 볼을 걷어낸다. 이는 페네르바체와 나폴리에서도 충분히 통했다. 콤파니 감독이 직접 공격적이고 용기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고, 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주는 것을 예고한 만큼 김민재가 다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투헬 감독 체제와는 완벽히 달라질 수 있다. 투헬 감독은 콤파니 감독과는 다르게 안정적인 수비를 지향했다. 김민재가 UCL 4강 1차전에서 실수를 범했을 때도 "욕심이 많았다"라며 공격적인 수비를 비판한 바 있다. 투헬 감독이 자주 기용했던 에릭 다이어도 기다리는 수비를 하는 선수다.
다수의 매체도 김민재의 주전 재도약을 예상했다. 영국 '미러'도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뮌헨 베스트 일레븐에 김민재가 포함될 것이라고 보았고, 독일 분데스리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주전 수비수가 김민재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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