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 삭제" 브래드피트 딸의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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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부부였다가 이혼한 앤젤리나 졸리(48)와 브래드 피트(60)의 딸 샤일로가 18세 성인이 되자마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성을 이름에서 지우는 개명 신청을 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샤일로가 5월 27일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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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성으로 개명 신청
할리우드 스타 부부였다가 이혼한 앤젤리나 졸리(48)와 브래드 피트(60)의 딸 샤일로가 18세 성인이 되자마자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성을 이름에서 지우는 개명 신청을 했다.
미국 연예 매체 TMZ 등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샤일로가 5월 27일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샤일로가 개명 신청서를 낸 날은 그의 18번째 생일이었다. TMZ는 "아버지의 성을 버리는 게 성인으로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샤일로의 개명 신청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개명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승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졸리와 피트의 여섯 자녀는 2016년 이혼 소송이 시작된 이후 아빠를 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피트와 결혼하기 전 매덕스(22)를 입양했으며, 이후 피트와 팍스(20), 자하라(19)를 입양했다. 또 피트와의 사이에 샤일로와 이란성쌍둥이 비비언(15), 녹스(15)를 낳았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인 끝에 2021년 공동으로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자녀들은 성으로 '졸리'만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 비비언은 엄마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책자에 자신의 이름을 '비비언 졸리'로 기재했다. 지난해 11월 자하라는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했다. 다만 법적 개명 절차를 밟은 것은 샤일로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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