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맥길로이, 캐나다오픈 3R서 나란히 11위로 상승…선두 매킨타이어 '우승 예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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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톱10을 기대하는 김주형(21)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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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첫 톱10을 기대하는 김주형(21)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7,0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전날보다 19계단 상승한 공동 11위로,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주형은 이날 퍼팅감이 날카로웠다.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4위(3.085)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1위(1.62개)였다.
이에 힘입어 6번홀(파3)에서 6m 넘는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10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또 14번홀(파4)에서 5.8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12번 컷 통과했고, 2월 WM 피닉스 오픈 공동 17위를 넘어서지 못했다.
2019년과 2022년 캐나다오픈에서 연승을 거두었던 맥길로이도 무빙데이 5타를 줄였다. 4번홀(파5)에서 5.8m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맥길로이는 이날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투 그린 1위(2.773), 그린 적중률 공동 1위(88.89%), 평균 드라이브 거리 2위(334.7야드)의 좋은 샷감을 보였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달렸다.
13번 홀까지 보기 4개와 버디 3개로 1타를 잃었던 매킨타이어는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14~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낸 데 이어 17번홀(파5) 9.2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4언더파 66타를 만들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196타인 매킨타이어는 공동 2위 벤 그리핀(미국),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매켄지 휴스(캐나다·이상 10언더파 200타) 3명을 4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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