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 살림살이·안전에 문제시 적기에 해법 제시…당정 함께 변해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6. 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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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제22대 국회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국민들의 살림살이와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적기에 해법을 제시하는 당·정 간 신속대응 협의체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오늘 당·정 회의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적극 반응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당과 정부가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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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간 신속대응체제 구축…국민 체감할 수 있는 민생대책 마련”
“물가잡기가 민심 얻는 첫걸음…정부,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 주문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제22대 국회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국민들의 살림살이와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적기에 해법을 제시하는 당·정 간 신속대응 협의체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오늘 당·정 회의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적극 반응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당과 정부가 함께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과 청년·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당·정 소통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정책과 입법을 발 빠르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최근 의원 연찬회에서 마련한 5대 분야 31개 법안의 '민생 패키지 1호 법안'을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경제 당국에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생활 물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게 민심을 얻는 첫걸음이므로 정부는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군에서 안전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군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서 추진 동력을 더 얻었지만, 전공의와 학부생들이 다시 의료 현장과 학교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의료계, 대학 등과 폭넓은 대화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선 "막대한 재정 손실 야기 우려, 현실적 집행 가능성,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서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는 효과적 대안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이제 22대 국회가 시작됐다. 정부도 당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해 한마음으로 국민만 보면서 나아가자"며 "앞으로도 국민과 국익을 위한 공직자들의 열정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당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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