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시동…미국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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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네이버웹툰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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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룸버그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네이버웹툰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BTN'으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외신들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가치가 약 30억~40억달러(약 4조2000억~5조5000억원) 수준에 달하고,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달러(약 70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270만달러의 매출에 1억448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170만달러였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신고서에 동봉한 서한을 통해 "이번 IPO는 지난 20년 동안의 노력의 정점이자 여러 방면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웹툰을 시작한 이유는 이야기를 나누고, 창작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우리의 목표는 다음 10년 동안 가장 크게 성공한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를 웹툰이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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