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출전에 1번 꼴로 우승' 이예원, 노보기 우승으로 시즌 3승째...대상·상금 1위 탈환
[STN뉴스] 이태권 기자 = "3번 출전에 1번 꼴로 우승한다"
한 주 휴식을 취하고 필드에 돌아온 '신흥 대세'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노보기' 우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휴-스타(파72·6698야드)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대회 사흘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를 기록한 '루키' 이동은(20·SBI저축은행)에 1타 뒤진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21·롯데)이 이날 첫 홀부터 버디를 신고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도 이날 첫 홀(파5)부터 버디를 신고하더니 또 다른 파5홀인 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주영(34·동부건설)까지 공동 선두에 4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황유민이 5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1언더파에 선착하며 앞서 나갔다.
이에 질세라 이예원이 8번 홀(파4)에서 세컨 샷으로 깃대를 맞춰 이글을 잡을뻔하는 등 날카로운 샷을 앞세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예원은 전반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0언더파를 기록하며 황유민을 1타 차로 쫓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성유진(24·한화큐셀)이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이예원과 공동 2위에서 황유민을 압박했다.
결국 황유민이 티샷 실수를 했다. 티샷 랜딩존이 보이지 않고 코스가 우측으로 꺾이는 도그레그 홀인 9번 홀(파4)에서 사달이 났다. 티샷을 코스 밖 멀리 날려버린 황유민은 1벌타를 받고 티박스에서 잠정구로 세번째 샷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공을 찾지 못해 다시 티박스에서 다섯번째 샷을 시도했다. 이마저 러프에 빠지며 6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황유민은 퍼트 한번으로 이 홀을 빠져나왔으나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3위로 밀렸다.
후반 들어 이예원이 '대세'의 저력을 보였다. 후반 2번째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성유진을 따돌리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이예원은 13번 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예원은 마지막 18번홀까지 한 홀도 잃지 않으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후 챔피언조에서 이예원 추격에 실패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예원이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0여일만에 KLPGA투어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시즌 9개 대회 출전만에 벌써 시즌 3승째다. 특히 이달 초 출전한 JLPGA투어 살롱파스컵부터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친 이예원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준우승-우승 행진을 기록했다. 또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보기 없이 우승을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획득한 이예원은 시즌 누적상금 6억 4463만 3038원을 기록하며 LPGA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있는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상금 1위에 올랐다. 대상 경쟁에서도 박현경을 따돌리고 대상 1위에 오른 이예원이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날 경기 도중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던 황유민이 대회 2라운드에서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한 김민선7(21·대방건설)과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황유민도 박현경을 3위로 밀어내고 대상 2위와 상금 2위를 기록했다.
성유진이 박주영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박민지(26·NH투자증권)이 6위를 기록했다. '루키' 이동은을 비롯해 박보겸(26·안강건설), 추천 선수로 나선 윤수아(22·파마리서치), 허다빈(26·한화큐셀)이 공동 7위로 톱10에 들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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