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아래 빛나는 3백만 장미...'꿈같은 시간 보내요!'
[앵커]
쏟아지는 햇볕 아래 조금만 서 있어도 땀이 줄줄 날 정도인데요.
아름다운 꽃밭에서 더위도 잊은 채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있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에버랜드 장미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3백만 송이 장미와 함께 있으니 마치 꽃이 된 것만 같은데요.
햇빛 아래 빛나는 장미만큼이나 이곳을 방문한 이들의 웃음꽃도 빛나고 있습니다.
방문객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주희 / 경기도 용인시 : 날씨가 오늘 매우 좋아서 햇빛도 화창하고, 집에서도 장미 많이 키우는데 이렇게 넓은 곳에 있는 것 보니까 또 색다르고 웅장해서 보기 좋아요.]
에버랜드에서는 매년 봄마다 장미 축제를 열어왔는데요, 1985년에 시작해 올해로 39년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2022년 세계장미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5월 17일부터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장미 축제에서는 720품종의 활짝 핀 장미 300만 송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장미원 곳곳마다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고, 비눗방울을 불거나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전시 마감까지 2주 정도 남은 지금까지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곳을 다녀갔는데요.
다른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장미원만 관람할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처럼 강한 자외선이 이어질 때를 대비해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도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꿈만 같은 꽃밭에서 꿈같은 시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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