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높이로 공략!" 최윤겸 충북청주 감독의 안양 파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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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무패를 노리는 충북청주 FC가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FC 안양을 막아낼 심산이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충북청주는 2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유병훈 감독의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9경기 무패를 달린 충북청주의 흐름은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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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10경기 무패를 노리는 충북청주 FC가 장신 선수들을 활용해 FC 안양을 막아낼 심산이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충북청주는 2일 오후 4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유병훈 감독의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를 치른다. 충북청주는 4승 8무 2패를 기록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 무패를 달린 충북청주의 흐름은 매우 좋다. 그래도 선두 안양은 어려운 상대다. 경기 전 인터뷰에 임한 최 감독은 "일단 2위로 처지긴 했어도 굉장히 짜임새 있고, 그동안 1위다운 면모를 좀 보여줬다. 카운터 어택이나 수비가 굉장히 조직적이고 강하다. 또 양쪽 윙백에서부터 윙 포워드까지, 단레이라든가 또 마테우스를 통한 그런 역습이 굉장히 빠른 팀으로 자칫 느슨하게 대비를 하면은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단레이, 마테우스를 미드필드에서 잘 커버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계했다.
무패 행진이 반갑지만, 15경기 11득점으로 부족한 골 결정력은 고민이다. 최 감독은 "공격수들이 상대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우리팀의 최대 약점이기도 하다. 오늘 공격수들이 잘 이행하고, 득점까지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뒤에서 윙백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전 경기부터 주문을 많이 했다. 전남전부터 그랬는데, 그게 효과적으로 슈팅 숫자라든지 보강이 된 상태다. 그런 장점을 더 살려서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며 가둬둬야 한다. 상대 윙백, 윙포워드가 많이 못 올라오게 고려를 하고 있다"라며, 선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원진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원 불란치로 서다가 김선민 선수가 들어오면서 투 볼란치로 세웠다. 홍원진 선수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게 했고, 젊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활동량이 좋다. 우리팀에서 활동량이 제일 많이 나온다. 그런 부분에서 장점을 살려주기 위해 오늘은 공격적인 위치, 김선민 선수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활동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본다"라고 설명했다.
점차 상위권 팀들 간 격차가 좁아지는 K리그2다. 충북청주도 3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3 차이로 바짝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최 감독은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플레이오프를 위해 달려갈 거다. 강팀, 약팀 구분없이 상대를 분석한대로 운영을 하고 있다. 패배가 없다는 건 고무적이나, 승이 많이 부족하고 득점도 과제다. 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다. 야속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여기서 더 보여주지 못한다면 후반기에 보강을 위해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찾아보고 있다. 골 냄새를 맡기 위해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줘야 할 것 같다"라면서, 마무리 능력이 더 좋아져야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은 센터백과 공격수 자원이라고 했다. "윙백들은 자원이 많다"라고 이야기한 최 감독은 "센터백이 넷 밖에 없어서 백스리를 활용하다 보니 그 자리가 좀 필요하다. 공격수도 여러 명이 있지만 골을 못 넣고 있어서 더 강한 공격수가 필요하다. 계획은 아직 없지만 이 상태로 계속 골을 못 넣는다고 하면 보강 1순위가 되지 않을까 본다"라고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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