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1% 지지율.. 홍준표, 무용론 제기 "여론조사 얼마든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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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2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작 가능성을 거론하며 무용론을 제기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응답률 15% 이하는 발표를 금지하고 이른바 보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응답률 10%도 안되는 여론조사는 설계에 따라 얼마든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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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긍정 평가 취임 후 최저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2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조작 가능성을 거론하며 무용론을 제기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응답률 15% 이하는 발표를 금지하고 이른바 보정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응답률 10%도 안되는 여론조사는 설계에 따라 얼마든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017년 탄핵 대선 때 선거 일주일 전까지 내 지지율은 7~8%로 늘 한자리 숫자로 발표됐다"며 "최종 발표 때도 유일하게 득표수보다 10% 이하로 발표됐지만 당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근사치로 발표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게 한국에서 제일 신뢰성 있다는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였다"며 "유독 그 기관이 당시 그렇게 발표한 것은 정상적인 여론 조사였다기 보다 특정 후보의 대세론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작위적인 여론조작이었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여론조사도 그런 경향성을 봤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그런 것을 봤다"며 "2011년 7월 전당대회 때 3억을 주면 10%는 더 만들어주겠다고 제의한 어느 여론조사 기관이 다시금 생각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지난다 28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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