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포괄적 협력 기반 마련”

강해인 기자 2024. 6. 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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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과 5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윤 대통령,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5월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과 5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 공동 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FP 통신이 현지시각 2일 보도한 ‘윤석열 대통령, 광물과 통상에 관심을 두고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 개최’ 인터뷰 기사에서 “한국은 첨단 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면서, 통상 확대를 위해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이 반 세기 만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이 가능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과 스마트 교통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AFP 기사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이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서 경제 개발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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