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 조정협상 앞두고...농림장관 “고물가 감안 낙농업계 협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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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우유 원유·생산량 조정협상을 앞두고 낙농가와 유업계에 "현재의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달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낙농업계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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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송 장관은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9회 밀크앤치즈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우유, 치즈 등 국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했다. 송 장관은 시민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가래떡 치즈 꼬치 만들기’ ‘우유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현장 간담회에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낙농업계가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저렴한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당부는 이달 우유 가격·생산산량 조정 협상을 앞두고 이뤄졌다. 낙농진흥회는 이사 7인으로 협상 소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1일 첫 협상을 개시해 이달동안 협상 소위를 운영한다. 협상에 진척이 없는 경우 협상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고물가 상황을 감안해 생산자, 유업체 협력을 통해 원유기본가격을 동결하거나 최소 수준에서 인상하도록 중재할 계획이다. 협상은 작년 △우유 원유 생산비가 전년대비 4.6% 상승한 점과 △음용유 사용량이 2% 감소(172만5000t→169만t)한 점 등을 반영해 생산비 상승분의 0~60%인 0~26원/ℓ를 원유가격에 반영하는 범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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