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60대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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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박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최민혜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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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박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최민혜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 26분쯤 검은색 모자에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린 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 모녀 중 딸이) 신랑에게 전화하는 바람에 범행이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후 ‘범행 당일 피해자와 어떤 대화를 했느냐’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섰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숨진 A씨와 교제하던 사이로 전해졌다.
박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해 13시간 동안 여러 차례 택시를 갈아타며 경찰 추적을 따돌리다가 31일 오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31일 오전 수서경찰서로 압송되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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