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서 韓 남성 체포…성관계 거부한 여성 살해

이명동 기자 2024. 6.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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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한국 남성 이모(44)씨가 1일(현지시각) 살인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동숙한 한국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살해했다.

하노이 경찰은 이씨가 지난달 30일 시내의 한 대형 호텔에 한국인 여성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 뒤 경찰은 이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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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거부한 한국 여성 베개로 눌러 질식
스스로 목숨 끊으려 호텔 고층 오르다 체포
[하노이=AP/뉴시스]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한국 남성 이모(44)씨가 1일(현지시각) 살인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동숙한 한국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살해했다. 사진은 2021년 1월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앞에서 한 경찰이 교통 정리를 하는 모습. 2024.06.02.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한국 남성 이모(44)씨가 1일(현지시각) 살인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동숙한 한국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살해했다.

하노이 경찰은 이씨가 지난달 30일 시내의 한 대형 호텔에 한국인 여성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그는 성관계를 거부한 여성과 10분께 말다툼을 벌인 뒤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살해했다.

범죄행각 뒤 이씨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호텔 65층으로 올라갔지만 경비원에게 제지당했다. 그 뒤 경찰은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 수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목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으로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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