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美 실적 반등…"전기차 판매 증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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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미국 판매 실적이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7만 848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현대차의 전기차 전체 판매량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7만 1497대) 대비 5.1% 증가한 7만 5156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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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기아 EV9' 등 전기차가 견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주춤했던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의 미국 판매 실적이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7만 848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만 1대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판매량은 각각 82%, 13%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싼 HEV와 싼타페 HEV도 각각 판매량이 54%, 116% 늘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전기차 전체 판매량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7만 1497대) 대비 5.1% 증가한 7만 5156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EV9은 지난달보다 39% 증가한 2187대가 팔렸다. EV9의 역대 최고 월간 판매 실적이다. 이어 △스포티지(20%↑) △포르테(31%↑) △EV6(19%↑) 등도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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