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싹슬이 당할 위기' 정수빈, 선발 라인업 제외.. 대타 출전도 상황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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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 정수빈(33)이 왼쪽 중지 타박상으로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정수빈은 수비를 원활하게 하기 어려워서 뺐다"며 "경기 후반 대타 출전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는 1번으로 나선 뒤 그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일단 오늘도 라모스를 톱타자로 기용하면서 추후 정수빈의 회복 시기에 맞춰 타순 조정 여부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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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은 "정수빈은 수비를 원활하게 하기 어려워서 뺐다"며 "경기 후반 대타 출전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수빈은 전날 LG전 9회말 공격에서 슬라이딩하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부상이 심하진 않지만, 부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정수빈의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1번 타자 변칙 기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기존 주전 1번 타자 정수빈이 슬럼프를 겪던 지난 달 29일부터 1번 타자로 대신 나서고 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라모스는 1번 타자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500, 출루율 0.500, 2홈런,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주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도루는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화력으로 먹기 좋은 밥상을 제조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는 1번으로 나선 뒤 그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일단 오늘도 라모스를 톱타자로 기용하면서 추후 정수빈의 회복 시기에 맞춰 타순 조정 여부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어깨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 내야수 허경민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은 4일부터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며 "몸 상태가 좋아지면 3루 수비를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번 주말 3연전에서 내리 LG에 패해 싹쓸이 당할 위기에 놓였다.
두산이 LG에 3연전을 모두 내준 건 지난해 7월 28∼30일이 마지막이다.
이승엽 감독은 "3연패는 안 된다"며 "모든 불펜을 다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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