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에 '소변과 낙서'...뿔난 일본인들

김서연 기자 2024. 6. 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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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스쿠니신사 돌기둥에 올라가는 한 남성

돌기둥을 향해 소변을 보는 듯한 몸짓을 하더니,
빨간 스프레이로 뿌린 글씨는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TOILET'

지난 1일 중국 SNS 샤오훙수에 올라온 영상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고 밝혀

[중국인 추정 남성]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에게 뭔가 보여주겠습니다."

오늘 새벽 낙서를 발견한 야스쿠니신사 측은 돌기둥 주변에 가림막을 치고 스프레이를 지우는 작업을 진행

뿔난 일본인들 "경찰관님, 이 사람 체포해주세요"

현지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기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등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추모하는 시설

(화면 출처= 엑스 'FreeAll_pro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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