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오물풍선 720여개 또 살포…대북 확성기 재개 검토
<출연 :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우리 정부의 엄중 경고에도 북한이 재차 오물 풍선을 무더기 살포했습니다.
GPS 전파교란 공격도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질문 1> 북한이 지난 밤사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720개가 넘습니다. 지난달 살포한 양보다 2배가 늘어난 건데요. 살포 규모를 늘린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어제 저녁 8시 살포 이후부터 시간당 최고 50개가 공중으로 이동해 수도권과 충청, 경북 지역에 낙하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주거지 주변에서도 잇따라 풍선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안에 위험 물질이 있는 풍선은 발견되지 않은 거죠?
<질문 3> 풍선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요, 일부 풍선은 떨어질 때 터지면서 큰 소리를 내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물 풍선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실까요?
<질문 4> 이에 정부는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북한 오물풍선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 왔잖아요?
<질문 5> 우리 정부의 엄중 경고에도 북한은 더 많은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이란 명분을 내세웠는데요. 북한의 의도를 어떻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질문 6> 한편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도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패턴을 보면 주로 한미연합훈련 전후에 집중됐었는데 이번엔 도발 유형을 달리한 이유 있을까요?
<질문 7> 일종의 심리전으로 저강도 도발을 통한 남남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안보 긴장도를 높이는 행위를 자초하는 듯 보이는데요?
<질문 8> 유엔군사령부뿐 아니라 미국 국방부도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쌍방의 적대 행위 중지를 약속한 9·19합의 효력 정지를 선포했었죠. 그렇다면 이번 일을 계기로 군사협정이 파기될 가능성까지 내다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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