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金세대,黃선우X金우민 또 함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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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에이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파리올림픽 최종 실전 모의고사에서 나란히 호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1일(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대회 각각 주종목인 자유형 100m, 자유형 400m에서 1위에 올랐다.
김우민에 이어 자유형 100m 레이스에 나선 황선우의 역영도 눈부셨다.
황선우과 김우민 모두 진천선수촌과 유사한 '실내' 수영장에서 개인 베스트,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파리올림픽 실전 자신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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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에이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파리올림픽 최종 실전 모의고사에서 나란히 호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1일(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대회 각각 주종목인 자유형 100m, 자유형 400m에서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2차 대회(5월30~31일) 직후 휴식없이 이어진 실전에서 피로를 이겨내고 기록을 줄여내며 지옥훈련의 성과를 입증했다.
바르셀로나 2차 대회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던 김우민은 모나코에서도 압도적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도하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종목에서 3분42초42의 개인 베스트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단 한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는 폭발적인 레이스였다. 김우민은 도하에서 세계챔피언에 오를 당시 기록했던 자신의 최고기록 3분42초71을 0.29초 줄여낸 후 엄지를 번쩍 치켜들었다. 바로 전날인 31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차 대회 우승 당시 기록한 3분44초81보다 2초 이상 빠른 기록에 스스로도 놀란 듯 고개를 갸웃했다. '한솥밥' 이호준(제주시청)이 3분48초43의 기록으로 2위에 랭크되며 유럽의 중심에서 '수영 신흥강국' 한국선수 2명이 동시에 포디움에 오르는 장관을 연출했다. 김우민은 "바르셀로나 대회에 이어 신체적, 심적으로 부담이 됐는데 파리올림픽 때 펼칠 레이스를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면서 "몸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기록을 달성해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까지 앞으로 남은 7~8주가 가장 힘들 것이다.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위해 이 악물고 하되, 모든 과정을 충분히 즐기면서 준비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데, 그 응원에 온전히 보답하는 선수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우민에 이어 자유형 100m 레이스에 나선 황선우의 역영도 눈부셨다. 첫 50m를 23초08, 1위로 주파한 후 50~100m 구간을 24초83으로 마무리하며 47초91,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톰 딘(영국)을 48초67, 2위로 밀어냈다. 2월 도하세계선수권 5위 당시 47초93의 기록보다 빠른 본인의 시즌 베스트 기록으로 2014년 미국 네이선 아드리안이 세운 48초08의 마레 노스트럼 신기록, 1994년 러시아 알렉산더 포포프가 세운 48초21의 마레 노스트럼 모나코 신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최고기록 겸 한국신기록은 2021년 도쿄올림픽 준결선에서 세운 47초56. 이후 100m에서 48초대를 이어오던 황선우는 올해 2번째 '47초대' 기록을 찍으며 피나는 스피드 훈련의 성과를 입증했다. 31일 바르셀로나 실외수영장에서 다비드 포포비치(48초49)에 이어 2위를 기록할 당시의 48초51을 하룻만에 0,6초 줄여냈다. 황선우는 "다시 47초대로 마레 노스트럼 전체 기록을 경신해 뜻깊다, 파리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정기 없이 계속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데, 연달아 경기를 하면서 오히려 적응하고 몸 상태가 올라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지 해설자는 한국 황금세대의 금빛 역영에 "센세이셔널!(sensational!·세상을 깜짝 놀라게하는)" "브릴리언트!(brilliant!·훌륭한)"라는 탄성을 쏟아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황선우과 김우민 모두 진천선수촌과 유사한 '실내' 수영장에서 개인 베스트,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파리올림픽 실전 자신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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