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국내에 국산 전기차 줄고, 수입 전기차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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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4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국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수입 전기차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산 승용 전기차(한국GM 쉐보레는 수입차에 포함) 판매량은 전년 동기(2만4520대) 대비 32% 감소한 1만6586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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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4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국산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수입 전기차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산 승용 전기차(한국GM 쉐보레는 수입차에 포함) 판매량은 전년 동기(2만4520대) 대비 32% 감소한 1만6586대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 승용 전기차 판매량은 102.9% 크게 늘어난 1만3863대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띈다.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922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9.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현재 수입차 1위인 BMW 전체 판매는 지난해 1~4월보다 5.2% 감소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39.8% 증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같은 기간 1대의 전기차만을 판매했으나, 올해는 519대를 팔았다. 폴스타도 165대에서 305대로 늘어났다.
업계는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정체기)에 돌입하면서 가격 민감도가 높은 고객은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차 고객은 전기차 판매도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가성비로 무장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기아는 내달 중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입가 3000만원대 중반인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도 연내 2000만원 후반에서 3000만원 초반대 가격의 경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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