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최대 규모 '덕레이스' …1만마리 오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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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2일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열린 '제8회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에서 장난감 고무 오리를 이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덕레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서울시 통합'과 관련한 시민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장난감 오리 뿐이라는 뜻으로 장난감 오리들의 이름을 '덕(duck)뿐이'로 지정했다"면서 "덕레이스를 아라마페스티벌의 대표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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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2일 고촌읍 아라마리나 일대에서 열린 '제8회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에서 장난감 고무 오리를 이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덕레이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덕레이스는 미국과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대회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각자 개성에 따라 1만마리의 노란색 장난감 고무 오리를 선보였다.
시민들은 특히 유명 영화 '스파이더맨'의 모습으로 장난감 오리를 꾸미는가 하면, 매직을 이용해 오리에 머리카락을 그려 넣는 등 각자의 개성을 담아 덕레이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대형 포대에 담긴 오리들이 물 위로 쏟아진 뒤 50m가량 떨어진 골인 지점까지 경주를 펼친 끝에 시민 권씨의 오리 ‘H252’가 1위를 차지했다.
상품 10위 안에 든 고무 오리 주인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고급 헤어드라이어, 호텔 숙박권, 크루즈 탐승권 등이 상품으로 증정됐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서울시 통합'과 관련한 시민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장난감 오리 뿐이라는 뜻으로 장난감 오리들의 이름을 '덕(duck)뿐이'로 지정했다"면서 "덕레이스를 아라마페스티벌의 대표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김포 대표축제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이번 덕레이스 행사를 주요행사로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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