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아프리카에 한국 발전 경험 제공…반도체 핵심광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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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외신 인터뷰에서 "정상회의를 계기로 코발트와 백금 등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아프리카와 협력을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이 2일(한국시각) 공개한 윤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를 보면,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국가는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정상회의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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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외신 인터뷰에서 “정상회의를 계기로 코발트와 백금 등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아프리카와 협력을 증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이 2일(한국시각) 공개한 윤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를 보면,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국가는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정상회의를 계기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5일 서울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하고, 윤 대통령은 25개 안팎의 국가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의 거대한 시장과 인구 등을 언급하며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무역 확대를 위해) 기업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며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가 무수히 많다”며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에프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여러 아프리카 국가의 참고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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