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통령실, 당 의견 존중해 줘야"…'합심분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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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일) "정부와 대통령실은 당의 의견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여기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당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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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일) "정부와 대통령실은 당의 의견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여기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당·정·대 협의회는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린 고위 협의회입니다.
황 위원장은 "당, 정부, 대통령실이 1인 3각 달리기하듯 한 호흡으로 국내외 난제를 풀어나갈 것을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다짐한다"면서 "이제부터 당과 정부가 단순한 정책 조율의 차원을 넘어 매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심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집권 1년이 비정상의 정상화, 집권 2년이 개혁과제 추동 시기였다면 집권 3년은 성과를 하나씩 국민에게 체감시키는 시간"이라며 "당은 때를 놓치지 말고 정부의 국정과제를 입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황 위원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물가 등의 경제 상황, 군 사고 관련 대책, 의료 개혁 추진 계획, 북한 오물 풍선 살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후의 민생은 경제"라며 "국민들은 모든 경제 문제가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한다. 당정은 보다 피부에 와닿는 이자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최근 규정을 위배한 가혹행위에 가까운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 훈련병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는 "자기 병사들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군이 어찌 국민 생명인들 지킬 수가 있겠느냐고 국민들이 질타하고 있다"며 "신병 교육대 훈련 실태와 병영생활 여건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복무 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당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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