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수준이 아니다"→인생 역전 노렸지만...'악몽의 밤' 됐다→'역대급' 치명적 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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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전을 꿈꿨지만, 악몽 같은 밤을 보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번 시즌 UCL에서 까다로운 상대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온 도르트문트였지만, UCL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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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인생 역전을 꿈꿨지만, 악몽 같은 밤을 보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이번 시즌 UCL에서 까다로운 상대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온 도르트문트였지만, UCL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선발 라인업에는 인생 역전 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한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레프트백 이안 마트센이었다. 마트센은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19년 첼시 1군에서 프로 데뷔했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킥을 갖춘 선수이며, 공격 가담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좋은 능력을 갖춘 마트센이지만, 첼시 1군의 벽은 너무 높았다. 결국 성장을 위해 찰턴 애슬레틱, 코번트리 시티, 번리 등으로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그러던 중, 이번 시즌 첼시의 전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는 듯했지만, 아쉬운 능력을 선보이며 첼시 1군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결국 마트센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여기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스쿼드가 얇은 도르트문트는 그를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마트센은 도르트문트에서만 22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UCL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선발 출전했다. 당장 이번 시즌까지만 해도 “첼시 1군 수준이 아니다”라는 평을 받았던 선수가 UCL 결승에 당당히 선발 출전한 것이다.
하지만 마트센에게 UCL 결승은 악몽이 되고 말았다. 마트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다. 마트센의 발을 떠난 볼은 주드 벨링엄에게 향했고, 벨링엄은 박스 안에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쐐기 골을 완성했고, 도르트문트의 추격 의지는 마트센의 실책으로 꺾였다. 결국 마트센은 이날 악몽 같은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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