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농구] 왕년 '블록슛의 여왕'…이종애 "오랜만에 뛰니까 힘들었지만, 뜻깊은 시간"

도곡/홍성한 2024. 6. 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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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체육관에 와서 뛰니까 너무 힘들었다(웃음). 그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숙명여고 체육관에서는 1일부터 2일까지 '제43회 한국어머니농구대회'가 진행됐다.

이종애는 "오랜만에 체육관에 와서 뛰니까 너무 힘들었다(웃음). 그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더라.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도 많았다. 같이 뛰는 언니들이 모두 예전 실력 그대로였다. 굉장히 재밌는 시간이었다"라고 대회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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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곡/홍성한 기자] "오랜만에 체육관에 와서 뛰니까 너무 힘들었다(웃음). 그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숙명여고 체육관에서는 1일부터 2일까지 '제43회 한국어머니농구대회'가 진행됐다. 결승전은 숙명과 인성의 맞대결로 이뤄졌다. 반가운 얼굴들이 자리한 가운데 그중에는 인성 소속의 이종애도 볼 수 있었다.

이종애는 한국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센터 중 한 명이었다. WKBL 역대 최다 블록슛(862개)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블록슛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0~201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통산 407경기 평균 12.9점 7.5리바운드 1.5어시스트 2.1블록슛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후 올 시즌부터 부산 BNK썸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이종애는 “오랜만에 체육관에 와서 뛰니까 너무 힘들었다(웃음). 그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더라.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도 많았다. 같이 뛰는 언니들이 모두 예전 실력 그대로였다. 굉장히 재밌는 시간이었다"라고 대회를 되돌아봤다.

이어 "운동을 지금까지 안 했다. 어제(1일) 갑자기 뛰어서 다리에 알도 생기고 진짜 난리였다"고 덧붙였다. 

 


어머니 농구대회는 친목과 화합의 장. 그러나 코트 위를 누비는 이들 모두 승부의 세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 그렇기에 치열한 승부도 나왔다. 결과는 43-47, 숙명의 우승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종애는 "숙명이 워낙 잘하는 팀이지 않나. 어떻게 결승전까지 올라왔지만, 우리는 참가에 의의를 뒀다. 준우승도 너무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굉장히 좋은 대회인 것 같다. 이렇게 모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아예 없다. 만나서 경기도 하고 친목도 다지고, 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후배들의 얼굴도 볼 수 있다. 뜻깊은 이틀이었다"며 웃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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