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핵심광물 정보교류 기반 마련"

안채원 기자 2024. 6.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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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일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통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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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시에라리온 소인수 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일산과 서울에서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공개된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양측 간 교역 규모는 한국의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통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양측 기업 간 교류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아프리카에 제공할 수 있고 특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프라 분야 전반에 걸쳐 양측이 협력 가능한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업에는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 교통 등 스마트시티 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 25개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을 찾은 모든 정상급 인사들과 별도 회담을 갖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오·만찬 회담을 한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하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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