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현재까지 720여개 살포"

이정용 2024. 6.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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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흘 만에 이른바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흘려보낸 가운데, 군 당국은 720여 개의 풍선이 날아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밤 8시쯤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풍선이 없는 만큼, 지난밤 살포는 이제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슨비다.

 정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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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북한이 사흘 만에 이른바 '대남 오물 풍선'을 또다시 흘려보낸 가운데, 군 당국은 720여 개의 풍선이 날아온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오늘(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720여개의 오물풍선을 식별해 조치 중입니다.


북한은 지난 1일 밤 8시쯤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살포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까지 오물풍선을 남측으로 날려보낸 바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풍선이 없는 만큼, 지난밤 살포는 이제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슨비다. 


군과 경찰은 지상에 낙하된 풍선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풍선에는 담배꽁초와 폐종이, 비닐 등 오물과 쓰레기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군의 설명입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라"며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전에도 서해 일대에서 남쪽으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신호를 탐지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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