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힘, 시간 끌면 18개 상임위 다 가져올 수도” [fn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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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시간 끌기를 계속 용인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배신하는 것"이라며 국회법 준수 의지를 드러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례를 존중하지만, 관례보다는 법이 우선이고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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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례를 존중하지만, 관례보다는 법이 우선이고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아직 제대로 된 안조차 내놓지 않고 시간만 질질 끌고 있다"며 "대화와 타협도 서로 안을 내놓고 하는 것이지, 안도 내놓지 않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은) 오늘이라도 분명하게 본인들이 확보해야 할 7개 상임위 안을 내놓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법사위·운영위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과방위 확보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도 견고하다"고 전했다.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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