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등반 사고로 헬기 잇따라 출동

60대 여성 어리목 코스서 심정지로 쓰려져…의식 회복
40대 남성 한라산 계곡서 추락해 부상

1일 한라산 어리목 코스에서 60대 여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헬기 이송끝에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다 심정지로 쓰러지거나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잇따랐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54분쯤 한라산 어리목 코스 입구로부터 1km 떨어진 지점에서 60대 여성 A(경남 창원)씨가 등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닥터헬기로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119는 다행히 A씨가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쯤에는 한라산 등산로 인근 계곡에서 40대 남성 B씨가 추락해 다쳤다.

B씨는 소방헬기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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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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