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번째 UCL 우승' 레알, 아직 한 발 남았다...'2300억' 음바페, 갈락티코 3기 마지막 퍼즐 곧 발표

김대식 2024. 6. 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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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불꽃은 끝나지 않았다.

UCL 우승으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레알은 2024~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영입에 관련된 모든 작업이 완료됐지만 레알은 UCL 우승을 위해서 음바페 영입 발표를 미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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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RYXN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불꽃은 끝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가 완성되기 직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UCL 역대 15번째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레알의 UCL DNA는 마르코 로이스의 아름다운 작별을 위해 똘똘 뭉친 도르트문트보다 강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29분 이번 경기를 끝으로 레알과 작별을 고할 예정인 토니 크로스가 다니 카르바할에게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려줬고, 카르바할의 헤더가 도르트문트를 뚫어냈다.

1대0의 살얼음판 승부는 후반 38분 끝났다. 후방에서 도르트문트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고, 주드 벨링엄이 가로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밀어줬다. 비니시우스의 깔끔한 마무리가 통했고, 별다른 변수 없이 레알의 우승이 완성됐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모두 레알에 쏠리고 있다. 최정점에서 아름답게 이별하는데 성공한 크로스, 선수로서 6번의 UCL 트로피를 가져온 루카 모드리치와 나초 페르난데스,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인 비니시우스 그리고 감독으로서 5번, 선수로서 2번이나 빅이어를 차지한 카를로 안첼로티까지 레알의 역사가 새롭게 또 쓰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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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레알의 놀라움을 찬양하는 흐름은 이제 놀라움으로 이어진다. UCL 우승으로 2023~2024시즌을 마무리한 레알은 2024~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영입에 관련된 모든 작업이 완료됐지만 레알은 UCL 우승을 위해서 음바페 영입 발표를 미루고 있었다.

수많은 유력 매체들이 음바페의 레알 이적 발표는 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공식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프랑스 유력 매체들은 음바페의 이적이 현지시간으로 6월 3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음바페가 유로 대회를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라 입단식은 유로 대회가 끝난 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 영입은 세기의 이적 중에 하나다. 자유계약(FA) 선수를 위해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3억 원)를 준비한 레알이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던 연봉을 엄청나게 삭감해 레알과 합의했을 정도로 레알 합류에 진심이었다.

음바페 합류로 레알은 갈락티코 3기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레알은 이미 비니시우스,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 등 각 포지션에 현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음바페 영입으로 방점을 찍게 된다.

사진=엘 풋볼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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