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건강한 당정 관계 약속…가시적 성과 내도록 합심·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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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당과 정부가 서로 존중·경청하는 건강한 당정 관계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집권 3년은 성과를 하나씩 국민에게 체감시키는 시간으로, 이제부터 당과 정부가 단순한 정책 조율의 차원을 넘어 매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심·분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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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통령실, 당 의견 존중해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당과 정부가 서로 존중·경청하는 건강한 당정 관계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집권 3년은 성과를 하나씩 국민에게 체감시키는 시간으로, 이제부터 당과 정부가 단순한 정책 조율의 차원을 넘어 매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심·분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정부·대통령실이 1인 3각 달리기하듯 한 호흡으로 국내외 난제를 풀어나갈 것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다짐한다"며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와 대통령실은 당의 의견을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여기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최후의 민생은 경제"라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고용률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체감 경제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들께서 느끼는 체감경기 개선에 보다 방점을 두고 임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바구니 부담 해소를 위해서 농축산물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민생 밀접 분야에 대한 시장 감시 등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하루아침에 2배 이상 뛰어오른 이자로 가계와 기업의 수지를 도저히 맞출 수가 없다고 호소하는데, 보다 피부에 와닿는 이자율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12사단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마음을 모아 가족께 사죄드리며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은 한 병사의 생명이 갖는 무게를 깊이 받아들이고 자식같이 돌보아 신병교육대 훈련 실태와 병영 생활 여건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무엇보다 인권이 존중되는 복무 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들이 연이어 마련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의료 개혁에 대해선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올해 1.5배 수준으로 확정되면서 의정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의사단체는 여전히 반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7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진 것인데 오랜 기간 의료계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표되는 지역의료, 특수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의료 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당정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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