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 구성협약…전국 최초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산후조리원과 협력해 ‘청소년 산모 지원 협의체’를 구성,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의 산후조리원 입소 비용을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협의체 구성을 통해 다음달부터 임신과 출산에 취약할 수 있는 청소년 산모가 출산 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하고 조리원 두곳과 협약 증서를 교환했다.
해당 협의체는 평소 기부와 사회적 봉사에 관심을 두고 있던 지역 내 산후조리원 두곳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산후조리원은 처인구 마미맘스 산후조리원과 기흥구 다온누리 산후조리원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두 곳은 임신확인서상 임신 진단일로부터 신청일 현재 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가 산후조리원에 입소하면 일주일간 입소 비용을 전액 감면해 준다.
해당 비용은 모두 산후조리원에서 자체 지원한다. 보건소는 신청 산모의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리원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산모는 임신이나 출산 관련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일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런 계기들이 사각지대를 조금씩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지역 내 산후조리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청소년 산모의 출산과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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