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갇혔는데, 빚투 20조 원 육박…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600선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규모는 20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發) 인공지능(AI) 열풍에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빚투가 증가하는 데는 최근 미 증시에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2,600선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규모는 20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發) 인공지능(AI) 열풍에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는 19조75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27일(19조7209억 원) 이후 최대치다. 일주일 전보다는 2261억 원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해 11월 16조 원대에서 올해 1월 17조 원대, 2월 18조 원대까지 오른 뒤 3월부터는 19조 원대를 넘어섰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지금을 뜻한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2,636.52로 거래를 마쳐 일주일 사이 1.90%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빚투가 쏠린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1일 기준 연초 이후 6.37% 떨어졌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봉원♥’ 박미선, 90평대 단독주택 공개 “돈이 줄줄 새”
- 아름다운 치앙마이 노천탕 숙소…밤되자 벌레떼 우글
- 野, 종부세 폐지 추진에 “국면전환용, 총선 민의와 달라”
- 성심당 임대료 논란에…대전시 “역 앞 市 공간, 대안될 수 있어”
- [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 (43-4) 새 꼬리 잡기 양손으로 밀기-오른쪽(右攬雀尾-按:우람작미-안)
- 與 “김정숙 여사, ‘1인 160만원’ 기내식 혈세 관광…진상조사 필요”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루이뷔통 행사서 포착
- “네 애미 애비 XXX” 초3 딸 폰에 학폭 문자…“신고해야 할까요?”
- 사고 직전 ‘비틀’ 김호중…국과수 “평소 걸음걸이와 달라”
- “훈련병 사망, 육군 입 열 개라도 할말 없어”…前육군훈련소장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