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4시간29분 ‘대혈투’…조코비치, 무세티 꺾고 프랑스오픈 16강행

박준범 2024. 6.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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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4시간29분 끝에 프랑스오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2(7-5 6-7<6> 2-6 6-3 6-0)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토미 폴(14위·미국)을 꺾은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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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4시간29분 끝에 프랑스오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2(7-5 6-7<6> 2-6 6-3 6-0)로 제압했다.

1박2일에 걸친 긴 맞대결이었다. 4시간 29분의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지시간 오후 10시30분을 넘어 시작한 맞대결은 다음날 오전 3시가 넘어서야 끝나는 혈투 중에 혈투였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 통산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 통틀어 역사상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마거릿 코트(은퇴·호주)만 여자 단식 2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파리 | AFP연합뉴스


파리 | AFP연합뉴스


조코비치는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그는 여전한 ‘뒷심’을 발휘, 4~5세트를 내리 따냈다. 특히 5세트는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토미 폴(14위·미국)을 꺾은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세룬돌로가 맞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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