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조원 팔린 K-홍삼…120년 제조기술력 증명한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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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대표 제품 '홍삼점'이 10년간 누적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홍삼정 10년간 누적 판매량 2조원연평균 2000억원 팔려━ 2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정은 2014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0년간 2조 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휩쓴 K-홍삼에브리타임으로 대박━KGC인삼공사는 홍삼정을 기초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홍삼정 에브리타임 누적 매출액은 1조3000억원, 판매량은 4억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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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대표 제품 '홍삼점'이 10년간 누적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1000만병이 훌쩍 넘고, 2가구당 한 집은 홍삼정을 구매한 꼴이다. 정관장은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삼점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도 'K-홍삼(한국산 홍삼)'이 인기를 끌면서 홍삼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판매량으로 따지면 정관장 홍삼정은 지난 10년간 1152만병이 팔렸다. 이를 대한민국 2022년 기준 전체 가구 수로 환산하면 2가구당 1가구가 홍삼정을 구매한 것으로 계산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0년간 판매된 정관장의 모든 제품 중에서 '홍삼정'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에브리타임과 '홍삼톤', '천녹', '화애락' 등의 매출이 뒤를 있는다.
홍삼정은 사포닌과 아미노산, 홍삼 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최적화해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 효과와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홍삼정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뿌리삼 제품에서 벗어나 먹기 편하게 가공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현재 '정관장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홍삼정 에프리타임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 홍삼정 에브리타임 누적 매출액은 1조3000억원, 판매량은 4억포에 달한다.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2년 만이다. 해외 매출을 기준으로 국가별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결과 대만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6개 지역에서 정관장 제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고급 홍삼을 함유한 홍삼정 천과 홍삼정 리미티드 등 프리미엄 라인을 비롯해 홍삼정 마음에디션,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등 다채로운 컨셉의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상욱 KGC인삼공사 수석브랜드 매니저는 "정관장 홍삼정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나라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하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라며 "정관장 120여년의 노하우와 과학적 제조기법으로 담아낸 홍삼정으로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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