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이 KT 강백호를 앞질렀다…시즌 17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6. 2. 14:57
SSG 최정의 홈런포가 또 터졌다.
최정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쳤다.
키움 바뀐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4구째 직구를 받아친 최정은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시즌 17호 홈런.
전날 최정은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1500타점과 1400득점도 기록했다. 1500타점은 KBO 역대 2번째 기록이며, 우타자 최초 기록이다. KBO 역대 최연소 기록(만 37세 3개월 4일)도 달성했다. 기존 기록은 KIA 최형우가 달성한 만 39년 6개월 4일이었다.
1400득점은 KBO리그에서 나온 첫 기록이다. 득점은 이미 매번 신기록을 써가고 있다. 최정은 2023년 9월 6일 대전 한화전에서 1356 득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한 적이 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통산 4번째 홈런왕을 향해 정조준한다. 최정의 홈런으로 SSG는 3-0으로 앞섰다.
고척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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