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마지막 1군 출근’ 키움 김재웅 “4년간 꿈같았다, 돌아와서 더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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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좌완투수 김재웅(26)은 2020년 혜성처럼 나타나 올해까지 팀의 불펜을 지탱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하며 두 자릿수 홀드를 작성하는 등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불펜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에도 26경기에 등판해 팀의 허리를 책임졌다.
2일 고척 SSG 랜더스와 홈경기가 입대 전 마지막 1군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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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잠시 쉬어가야 할 때가 왔다. 김재웅은 12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2일 고척 SSG 랜더스와 홈경기가 입대 전 마지막 1군 등판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무조건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1주일 정도 시간이 있는데, 야구 생각은 안 하고 좀 쉬려고 한다. 요즘 집에선 아내와 논산훈련소 다큐멘터리도 보고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게 입대 후에는 안 될 테니 일상적인 생활들이 떠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선발투수로 정착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참이다. 김재웅은 “선발투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가서 해봐야 안다”며 “직구를 잘 던지는 것도 중요하고, 3~4구종도 당연히 있으면 좋기에 그런 부분들을 많이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웅은 2025년 12월 전역할 예정이다. 곧바로 2026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그만큼 18개월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1군에서 보낸 4년은 꿈만 같았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며 “상무에서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을 것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들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해서 키움에 돌아오면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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