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52도' 보도는 센서오류 탓…그래도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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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최고기온 섭씨 52.9도 기록은 기상관측소 센서 오류로 3도 높게 잘못 측정된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인도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키렌 리지주 인도 지구과학부 장관은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뉴델리 문게시푸르 기상관측소에서 기록된 52.9도가 이례적이어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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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최고기온 섭씨 52.9도 기록은 기상관측소 센서 오류로 3도 높게 잘못 측정된 데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인도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키렌 리지주 인도 지구과학부 장관은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뉴델리 문게시푸르 기상관측소에서 기록된 52.9도가 이례적이어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인도 기상청도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당시 문게시푸르 관측소 온도를 3도 낮은 49.9도로 잡더라도 이는 뉴델리 역대 최고치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또 뉴델리의 기존 역대 최고 낮 기온은 1998년 5월 26일 기록된 48.4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뉴델리의 다른 관측소 2곳에서 측정된 낮 최고 기온 49도와 49.1도에 대해서도 살펴봤지만, 센서 오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델리에서는 전날에도 낮 최고 기온이 46.2를 나타내는 등 8일 연속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사병 추정 증상으로 4명이 숨졌습니다.
이로써 올해 여름 들어 지금까지 인도 전역에서 발생한 폭염 관련 사망자가 1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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