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청신호’…농식품부,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나연 기자 2024. 6.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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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부지에 대해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하면서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첨단농업복합단지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 21만여㎡에 조성되며 농업기술센터, 신기술 실증 시험포 등 첨단 농업시설을 갖추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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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21만여㎡ 규모
끈질긴 설득 끝 성과…2027년 완공 목표
전남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무안군

전남 무안군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부지에 대해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하면서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첨단농업복합단지는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인근 현경면 양학리 일원 21만여㎡에 조성되며 농업기술센터, 신기술 실증 시험포 등 첨단 농업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은 총 444억원 규모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와 연작 장애 등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 대상 부지 약 98%가 농림 지역에 속해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필수적이었다.

무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꾸준한 설득을 이어왔고 최근 결실을 얻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부지 7만여㎡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한 것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2022년부터 부동의 의견을 고수하던 농림축산식품부를 끈질기게 설득했다”며 “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설계 등 각종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공사를 발주해 2027년 단지 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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