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라인 계열 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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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조합이 라인야후 관계사 조합원들과 3주간 고용보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교섭창구 단일화를 추진한다.
2일 네이버 노조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3주간 라인플러스, 라인넥스트, IPX(구 라인프렌즈), 라인페이플러스, 라인스튜디오 등 라인야후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섭창구 단일화 등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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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 단일화해 사측과 고용보장 협약 체결 목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네이버 노동조합이 라인야후 관계사 조합원들과 3주간 고용보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교섭창구 단일화를 추진한다.
네이버 노조는 간담회에서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 가능성과 고용 안정 등에 대한 라인야후 계열사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0일 긴급 간담회에서 네이버와 라인야후 계열사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에는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점심·저녁 시간 간담회를 통해 라인야후 계열사 직원들의 자세한 사정을 들어 볼 계획이다.
노조는 3주간 간담회를 통해 취합된 의견을 고용 보장 등과 관련한 교섭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달 말쯤 사측에 교섭창구 단일화를 요구한 뒤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이 노조 요구에 따라 교섭창구 단일화 공고를 한 이후 교섭을 요구하는 다른 노조가 없으면 교섭 요구 노조로 창구가 단일화된다.
그동안 라인야후 계열사 중에서는 라인플러스 노조만 네이버 노조와 교섭창구를 단일화해왔다. 그러나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설 여파로 라인야후 계열사 직원들의 고용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다른 계열사 노조와도 교섭창구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네이버 노조 관계자는 “3일부터 조합원들(라인야후 계열사)을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할 계획”이라며 “라인 지분 매각설 이후 고용 보장을 위한 협약 체결 필요성이 높아져 교섭창구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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