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안가서 나온 실탄에 수출용 일련번호… 군 유출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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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 한 해안가에서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실탄은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방위산업 물자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해당 실탄을 조사한 군 당국이 권총탄(38구경탄) 34발에서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용 탄약에 표기되는 일련번호를 확인한 데 따른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군 당국과 경찰이 주변 해안가를 수색해 구경 5.56㎜ 소총탄 6발과 권총탄 21발 등 27발을 찾아냈다.
군 당국은 우리 군의 탄약일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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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 한 해안가에서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실탄은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방위산업 물자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됐다. 해당 실탄을 조사한 군 당국이 권총탄(38구경탄) 34발에서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용 탄약에 표기되는 일련번호를 확인한 데 따른다.
전체 권총탄과 달리 소총탄의 경우 방산업체 일련번호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동일한 지역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출처가 동일할 것으로 점쳐진다. 군 당국은 우리 군의 탄약일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한다. 인천 주둔 군부대를 대상으로 탄약 반·출입 현황을 살펴봤으나 외부 유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탄약이 수출 과정에서 유실됐는지, 해외에서 역반입된 것인지 구체적인 출처는 아직 미확인 상태다. 군 당국은 일단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달 31일 인천해양경찰서로 실탄을 모두 넘겼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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