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결국 수술대로…팔꿈치 인대 손상 “현재보단 미래가 우선”[SS 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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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에 또 악재가 생겼다.
KIA는 2일 광주 KT전에 앞서 이의리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31일과 1일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검진했는데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야심차게 선발한 외국인 선수 윌 크로우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이의리까지 하차해 KIA는 선발진 구성에 황색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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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선두 KIA에 또 악재가 생겼다. 선발진 가운데 두 번째 시즌 중 수술대에 오르는 투수가 생겼다. 이번에는 ‘왼손 영건’ 이의리(22)다.
KIA는 2일 광주 KT전에 앞서 이의리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31일과 1일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검진했는데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주사치료와 재활, 수술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 이상 재활했다. 4월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5월22일 퓨처스리그에서 2이닝을 던졌을 때는 최고구속이 시속 151㎞까지 측정됐다.
1군 합류 후 지난달 29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안타 4개로 3실점했다. 63개를 던지고 강판했는데 몸 상태가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군 복귀 이틀 만에 재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구단은 이의리와 면담을 통해 재활이 아닌 수술로 가닥을 잡았다.
선수의 재활 의지가 강했지만, 이미 한 차례 관리했는데도 호전되지 않은 점 등이 작용했다. 면담 이후 이의리도 흔쾌히 수술하는 것으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 수밖에 없다. 주사치료를 병행하며 재활하더라도 손상된 인대가 회복할 가능성은 낮다. 통증을 참아가며 던지는 게 최선인데, 젊은 왼손 투수의 미래를 고려하면 수술로 완전히 치료하는 것이 낫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은 임상 경험이 많아 실패 가능성이 크지 않으므로 1년가량 충분히 재활해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로 돌아오는 쪽이 선수와 구단을 위해 이득이다.
구단 측도 “이의리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향후 10년 이상 KIA 마운드를 끌어갈 주축자원이 한 템포 쉬어간다.
야심차게 선발한 외국인 선수 윌 크로우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이의리까지 하차해 KIA는 선발진 구성에 황색등이 켜졌다.
황동하가 예상외로 선전 중이어서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캠 알드리지가 KBO리그 연착륙에 성공하면 한숨 돌릴 수 있다. ‘초보사령탑’인 KIA 이범호 감독의 용병술에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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