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맑은 학교 운동회'…초등학생에 환경 인식 심어준다

한화그룹, 거제서 '맑은 학교 환경운동회' 열어

한화그룹은 임직원 100여 명이 경남 거제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맑은 학교 환경운동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맑은 학교 운동회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체험형 환경교육 활동이다.

한화그룹은 지금까지 거제 상동초, 창원 반송초를 포함해 전국 6곳의 초등학교에 1억 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한화오션이 있는 거제는 지난해 국산초에 이어 상동초가 선정됐다.

이날 운동회는 한화오션 임직원 가족 17개 팀과 선주 가족 8개 팀이 참여했다. 친환경 OX퀴즈, 분리배출 던지기, 미세먼지 뒤집기 게임 등 어린이들과 즐겁게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도록 마련됐다.

참가자에게 지급된 기념품인 캠핑용 접시와 컵 세트는 폐목재 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맑은 학교 관계자는 "한화는 맑은 학교 만들기를 통해 시설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활동으로 학생들의 환경 인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녹지, 공기정화장치, 에어샤워 등 친환경 설비를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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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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