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22대 국회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물가·군 안전사고 논의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오늘(2일) 22대 국회 들어 첫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엽니다.
물가 대책과 군 안전사고 재발방지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은 반드시 입법적 뒷받침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시의적절한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릴 때 국민은 안심하실 것입니다.
당은 정부와 대통령실은 1인 삼각 달리기 하듯이 한 호흡으로 국내외의 난제들을 풀어나갈 것을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다짐해 봅니다.
지난달 윤석열 정부가 만 2년을 넘겼고 6월부터는 제22대 국회도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집권 3년차 의미가 심대합니다. 반드시 우리가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집권 1년 비정상의 정상화 시간이었고 집권 2년 개혁과제의 추동 시기였다면 집권 3년은 성과를 하나씩 국민께 체감시키는 시간입니다.
이제부터는 당과 정부는 단순한 정책 조율의 차원을 넘어 매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심 분투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는 당정 관계가 되어야겠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정부와 대통령실은 당의 의견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여기고 존중해 주셔야 합니다.
당은 정부의 국정 과제를 때를 놓치지 말고 입법화하여야 하며 당원과 국민에게 그 뜻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성과인 당정, 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는 건강한 당정관계가 될 것을 거듭 약속하고 또 강조하는 바입니다.
오늘 논의될 안건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고의 민생은 역시 경제입니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고용률 역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만 체감 경제는 여전히 좋지 못합니다.
서민들께서 느끼는 체감경기 개선에 보다 방점을 두고 임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 부담 해소를 위하여 농축산물 수급관리를 강화하고 민생 밀접 분야에 대한 시장 감시 등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경제 문제의 출발점은 국민들께서는 이자율 급격한 상승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두 배 이상으로 뛰어오른 이자로 가계와 기업의 수질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다라고 저희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정은 보다 피부에 와닿는 이 이자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최근 한 달 내에 병사의 고귀한 생명이 잇따라 발생한 군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제는 독자인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분들의 사망이야말로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집안 전체의 아픔이자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을 모아 가족께 사죄 드리며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국민은 평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군대 자체가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면 되겠는가 짚어봐야 하겠습니다.
자신의 병사들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군이 어찌 국민의 생명인들 지킬 수 있겠느냐 국민들이 질타하고 계십니다.
군은 한 병사의 생명이 갖는 무게를 깊이 받아들여 자식같이 돌보아 신병 교육대 실태와 병용 생활 여건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무엇보다 인권이 존중되는 복무 환경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들이 연이어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의료개혁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올해 1.5배 수준으로 확정되면서 의정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우리는 기대했습니다만 의사 단체는 여전히 반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7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가 이루어진 것인데 오랜 기간 의료계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표되는 지역 의료, 특수 의료를 살리는 방향으로 의료 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당정이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제도를 지키는 우리 의료계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의료계의 우려를 충분히 숙지하여 반영하고 이번 개혁이 그 수준을 더욱 높여야 하지 결코 의료계의 수준이 저하하거나 의료 현실을 어렵게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전세 사기 문제와 또 최근에 갑자기 나타나는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및 GPS 교란 대응에 대해서도 의논을 하겠습니다.
언급한 모든 사안에 대해 당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관계기관, 관계인들과 함께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며 야당과의 협치 또한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국민에게 좋은 결실을 맺어드리는 한 해가 되기로 다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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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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