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도 치렀는데’ 이의리, 팔꿈치 수술 받는다…KIA 선발진 어쩌나

김하진 기자 2024. 6. 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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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좌완 투수 이의리가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KIA는 2일 “이의리가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복수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구단 측은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주사 치료 및 재활과 수술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의리는 구단과 면담을 통해 재활이 아닌 수술을 진행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KIA는 “수술 날짜가 잡히는 대로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의리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으면 약 1년간의 공백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이의리는 지난 4월10일 광주 LG전에서 왼 팔꿈치 통증으로 2회 마운드에서 스스로 내려갔다. 병원 진단 결과 팔꿈치 굴곡근 염좌 판정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던 이의리는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날 3이닝 4안타 2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결국 팔꿈치 문제가 다시 불거졌고 이의리는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KIA 선발진에도 공백이 생겼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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