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제거 장비 낙동강 투입…경남 장마 전 녹조 대응 강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6. 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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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올해 여름에도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 낙동강 녹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낙동강 녹조 상황은 조류경보 발령 기준 미만을 유지 중이지만, 기온이 오르면 녹조가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천변에 쌓인 퇴비 등 녹조 원인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환경부는 올해 녹조 제거 장비 18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이 중 9대를 낙동강 유역에 우선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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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적 퇴비, 개인오수처리시설 등 집중 점검
낙동강 녹조 대응.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올해 여름에도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 낙동강 녹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낙동강 녹조 상황은 조류경보 발령 기준 미만을 유지 중이지만, 기온이 오르면 녹조가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천변에 쌓인 퇴비 등 녹조 원인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도내 낙동강 수계의 퇴비 야적장소는 368곳으로, 도와 시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9월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부적정하게 보관 중인 야적 퇴비를 모두 수거하도록 안내하고, 이행하지 않는다면 관련 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거나 행정대집행을 진행한다.

낙동강 수계로 하루 100t 이상 방류하는 개인오수 처리시설 186곳의 정상 가동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 등을 확인한다.

지자체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법적 허용 기준치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녹조 발생을 예방한다.

환경부는 올해 녹조 제거 장비 18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이 중 9대를 낙동강 유역에 우선 배치한다.

도내에는 합천창녕보 1대, 칠수 취수장 인근 1대, 창녕함안보 2대, 물금·매리 1대 등 5대(선박형)가 배정돼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국가 녹조대응 센터 설립과 오염원 저감을 위한 국가 직접 시행 사업 유치 등 중장기 대책도 동시에 추진해 안전한 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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