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올해 최고의 K-드라마"… 美 타임지 극찬

김유림 기자 2024. 6. 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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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가 배우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를 올해 최고의 K드라마로 꼽았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선업튀'는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K 드라마 피날레를 장식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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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가 tvN '선재 업고 튀어'를 올해 최고의 K드라마로 꼽았다. /사진=tvN 제공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가 배우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를 올해 최고의 K드라마로 꼽았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선업튀'는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K 드라마 피날레를 장식했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는 "2024년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선업튀'로부터 올해 최고의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빼앗기 위해서 다른 드라마들은 전력을 다해야한다"라며 글을 이어 갔다.

특히 '선업튀'가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한국 드라마 특유의 논리 인과관계보다 감정적인 서사를 중요시했다"라며 "타임슬립 자체가 현실적일 수 없는 대신 전체적인 이야기의 일관성과 등장인물들의 세 차례의 타임슬립에 걸쳐 완성된 감정선을 운명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한 장르의 구조를 활용해 고등학교 로맨스, 대학 로맨스, 직장 로맨스 등 세 가지 미니 스토리를 하나로 묶을 수 있었고, 이는 김혜윤과 변우석의 놀라운 연기로 이어졌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궁극적인 해피엔딩을 위해 임솔의 장애를 '극복'하거나 '치료'해야할 장애물로 묘사한 것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달 28일 16회(최종회)로 종영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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