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흑자 전환으로 한숨 돌린 비상교육, 신사업 성과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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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비상교육이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상교육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6억원으로 66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개선했다.
출판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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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비상교육이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상교육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6억원으로 66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대폭 개선했다. 당기순이익도 70억원 적자에서 38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비상교육이 1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배경에는 매출 원가,판매비, 관리비(판관비) 절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 매출 원가는 280억원으로 매출 원가율은 43.1%였다. 올해 1분기 매출 원가는 211억원으로 매출 원가율은 32.2%로 전년 동기 대비 9.9%P 낮아졌다.
판관비도 지난해 1분기에는 452억원을 사용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393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판관비 내역을 살펴보면, 광고 선전비와 급여 및 상여에서 큰 금액이 줄었다. 107억원의 광고선전비가 쓰였던 지난해 1분기와 달리 올해 1분기에는 67억원이 사용되며 전년 대비 37.4% 지출을 줄였다. 급여 및 상여는 지난해 1분기 73억원에서 올해 1분기 61억원으로 약 12억 정도(16.4%)가 감소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인건비, 광고선전비, 관리 수수료 등 비용 절감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출판물 반품률 감소에 따른 충당금 조정 등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 원가율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출판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신사업인 러닝 사업 부문은 적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을 악화시켰다.
출판 사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대폭 성장한 수치다. 러닝 사업은 매출액 214억원, 영업손실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233억원)은 감소했지만 영업손실(126억원) 폭은 크게 개선됐다. 적자 규모를 줄인 점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비상교육이 러닝 사업 부문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시장에서 스마트 학습지 사업의 침투율 등을 고려해 투자 확대나 수익성 개선 등 전략 방향을 조정 중”이라며 “2022 개정 교육 과정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교과서 투자가 올해 마무리되는 만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는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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